이재명 대표, 피습 8일만에 퇴원…재판부, 대장동·위례 사건 이 대표 없이도 재개 하겠다..

피습 8일만에 퇴원한 이재명 당대표 [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후 8일 만에 10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대표는 피습 2일 뒤인 12일에는 대장동·위례 사건 재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다시 시작된다. 피습 사건으로 재판이 연기된 끝에, 재판부는 특별히 이 대표 없이도 이 사건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표는 현재 퇴원 후 자택에서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장 당무로 돌아가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12일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재판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이 대표의 정식 재판은 9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피습 사건 발생으로 재판부가 직권으로 연기한 뒤 추가적인 일정 논의를 위해 공판준비기일을 12일로 변경한 것이다.

 

공판준비기일에서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으며, 재판부는 23일에 이 대표 없이도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반대신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입원 중인 상황에서 "말하는 것조차 힘들어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으며 당분간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 일정에 맞춰서 재판을 진행하면 끝이 없다"며 "공판기일 외에도 증인신문 절차를 활용해 빠르게 사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추가로, 법원의 2월 법관 인사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를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2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이 대표의 피습으로 인해 당장 재판 출석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 대표의 사건이 속한 나머지 2개 재판 일정도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백현동 의혹·김문기 허위발언' 관련 재판은 19일로, 위증교사 혐의 재판은 한차례 연기된 끝에 22일로 기일이 예정돼 있다.

 

 

 

 

긴급 복지 지원제도, 긴급 의료비 지원 신청 방법 및 자격

 

새내기 공무원의 힘찬 출발! 포항 신규공무원 75명 임용식 개최

 

가수 박효신 전입 아파트, 79억원에 강제 경매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