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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에 따르면,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가 자필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성문에는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황의조)을 혼내주고 다시 우리에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피해 여성 측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반성문은 황씨를 불쌍한 피해자로 둔갑시킨 것"이라며 "황씨의 거짓 주장을 동조하고 피해 여성에 대한 반성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가족의 황의조 구하기'를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황의조의 전 연인으로 주장하며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황의조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황의조에게 협박을 가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그 동안 A씨 측은 혐의를 부인해 왔으나, 이번 반성문 제출로 인해 사건의 실체가 조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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