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 홍성우' 간호사 폭행 논란

출처 : 엑스포츠뉴스

 

"꽈추형"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최근 온라인과 방송에서 성폭력과 폭행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홍성우는 과거 동료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 폭행, 강제추행을 행한 것으로 주장되고 있습니다.

 

22일에 해당 의혹에 휩싸인 홍성우의 이전 근무지에서 근무한 간호사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A씨는 홍성우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고, 이로 인해 자신은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고통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괴롭힘은 6개월 동안 계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업무에 대한 자존감도 상실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2021년 10월에는 해당 병원에서 홍성우의 괴롭힘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에는 홍성우가 여러 간호사에게 욕설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수의 직원이 괴롭힘이 계속되었다고 증언했고, 홍성우는 신고 당월 권고사직 처리되었습니다.

 

한 직원은 "수술방에서 우리에게 폭언을 퍼부어, 수술도구를 던지며 욕설을 퍼붓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특정 지역 출신 환자에게 막말을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수술실에서 환자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도 욕설을 했고, 환자를 사람 대우하지 않고 동물이나 벌레 취급을 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괴롭힘으로 인해 병원을 그만둔 직원들도 있었으며, 억지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등의 행위를 목격한 증언도 있습니다.

 

A씨는 "지금은 상처가 많이 낫긴 했지만, 홍성우가 계속해서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분노가 다시 새롭게 일어나고, 당시의 트라우마가 재차 떠오르는 것 같아 괴로웠다"며 "나만이 이런 괴롭힘을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성우는 "이전 직장과의 갈등으로 인해 나쁜 이미지가 형성되었고, 그곳에서 나를 따라온 사람들이 나를 향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나쁜 소문을 퍼뜨리려는 그들의 음모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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