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에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출마 선언한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지난 2일 포항시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개그맨 이창명 씨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북콘서트는 정창조 포항대 전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이 전 관장의 해병대 선배인 임채무, 김흥국, 정준호 등 연예인과 유명변호사, 기자 등 각계각층이 영상메시지로 응원이 이어졌다.
또한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강창호 포항시 개발자문위원 연합회장, 박용선, 김성조 등 지역의 시⋅도의원을 비롯해 모교인 항구초등학교와 포항마이스터고교 전·현 동창회장 등 시민과 지지자 등 3천여 명이 몰려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상휘 전 관장은 부인 이윤희 씨와 함께 노래 ‘행복의 나라’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휘 전 관장은 책의 제목인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는 자신이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자 자신의 좌우명이라면서 이번에 발표한 책은 그동안 살아온 일들을 담담하게 일기처럼 쓴 자신만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북콘서트는 춥고 배고프고 힘들었던 시절에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믿음 하나로 앞만 보고 달려온 이야기, 어려움을 잊을 수 있었던 유일한 탈출구였던 음악을 함께 했던 지금의 부인을 만났던 이야기, 그리고 부인과 함께 꿋꿋하게 살아온 이야기들을 소개할 때마다 자리를 메운 지지자들은 감동의 눈물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박수와 함께 “이상휘”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라는 약속으로 북콘서트를 마쳤다.
이상휘 전 관장은 지난 2004년 국회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시 민원비서관, 2009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을 역임했으며,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을 지낸 바 있으며 최근에는 ‘힘있는 정치’를 기치로 활발하게 포항시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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