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26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배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축구장에서 개최되었으나, 경기 시작 전에는 양 팀 팬들 간 충돌이 발생해 킥오프가 27분이나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되었으며, 브라질은 부상으로 인한 핵심 선수들의 이탈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후반 18분에 아르헨티나가 선제골을 넣어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2026 월드컵 예선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차기 본선 진출의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이번 예선에서는 남미 지역에서 6위까지만이 본선 진출 자격을 얻으며, 7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된다. 현재 브라질은 6위에 머물러 있으며, 팀 전체의 부진과 부상자들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질은 예선 홈 경기에서 51승 13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왔었지만, 이번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이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월드컵 예선 홈 경기에서 사상 처음으로 패배하는 아쉬운 경험을 했다.
이에 대해 리오넬 메시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라카낭에서의 큰 승리는 브라질에서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에 대한 탄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경기 중 발생한 관중 소요와 경찰의 과도한 진압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다.
브라질 축구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향후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불확실성과 리더십 부재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는 향후에 대한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아르헨티나는 아직도 예선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이번 승리로 팀 내의 긍정적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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