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의 해외교류 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내년도 국제교류 사업 의견 수렴
- 지역의 관광자원 활용한 상품개발 및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 공감대 형성
포항시는 24일 ‘포항시 국제협력민간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해외교류 사업의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내년에 예정된 국제교류 사업에 대한 협의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포항시 국제협력민간협의회는 지역의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의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지난 2007년 최초로 설치한 후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 북미권 소위원회가 구성돼 민간 문화예술교류 및 경제교류와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포항시와 중국 징먼시 간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국제협력민간협의회를 재정비한 데 이어 이날 협의회를 개최하면서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활발해지기 시작한 국제교류 및 협력에 대비한 전문 위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위원장을 맡은 강명수 포항대 국제교육개발원장을 비롯한 참석 위원들이 현재 진행 중인 세계 곳곳의 전쟁이나 정치적 갈등과 별개로 민간분야 해외 교류는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스페이스워크, 상생의 손, 드라마 촬영지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및 관광기념품 개발, 문화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포항시가 국내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며,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중단됐던 해외도시와의 교류협력 활동이 재개되고 내년부터는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우리시도 공격적으로 해외교류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국제협력민간협의회 위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 우수사례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극 제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국제협력민간협의회는 지난 2007년 9월 18일 포항시 국제화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의거 처음 설치됐으며 포항시의 국제화 추진 과제 발굴 및 해외교류사업 등을 심의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기업체, 민간단체, 전문기관, 대학 소속 13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